바가지 없애고 무료셔틀 등 늘려
내달 2일 전야제 6일까지 대장정
대한민국 대표 축제이자 국제적 행사로 도약하고 있는 '2024 안성맞춤남사당 바우덕이축제'가 다음달 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6일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
안성시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등이 후원하는 바우덕이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변 일원에서 '렛츠 고, 바우덕이 월드 페스티벌 트래블'이란 기치 아래 성대히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2일 저녁 지역내 읍·면·동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꾸미는 길놀이 퍼레이드를 통한 전야제로 시작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연계한 '안성문화장 페스타', 내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남사당놀이', '퓨전국악', '세계민속공연', '시민참여 예술무대' 등이 준비돼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한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와 저탄소 친환경 체험, 청소년 경연대회 등도 준비된다.
특히 본행사가 시작되는 다음달 3일 저녁 개막식에서는 '세계를 만난 바우덕이'란 주제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선언과 풍물단 공연, 세계민속공연, 명품보컬 알리, 혼성밴드 카디 등이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이어 '대한민국 대중 예술의 시작', '이제는 K-HIP 시대', 'K-Culture의 뿌리 K-스타 바우덕이'라는 각각 주제에 맞는 공연과 체험 등을 준비해 축제장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어 줄 예정이다.
특히 '바가지 없는 친환경 축제'의 명성을 이어 나가기 위해 더욱 철저한 위생과 친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축제 기간 내내 사전 협의된 메뉴 이외의 판매금지와 가격 인상 등을 수시로 점검한다.
이밖에 축제장을 찾는 이들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 운영 횟수를 늘려 한경국립대와 안성맞춤아트홀, 보개면사무소 등에서 축제장간 셔틀버스를 일일 최대 180회 운영한다.
축제위원장인 김보라 시장은 "바우덕이 축제의 주인공은 언제나 사람이고, 인류애는 축제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이 되고 있다"며 "올해는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가족과 친지, 연인과 함께 축제장을 방문해 가을의 청취를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