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등 4개 시공사와 협약
안전한 작업장 조성도 협력키로
부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천형 신(新)뉴딜정책 경제활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4일 시는 동부건설(주)와 계룡건설산업(주), 대보건설(주), CJ대한통운(주) 등 4개 시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협약을 통해 대장신도시·역곡지구 등 도시 기반 조성사업과 건축물 생애주기(설계·시공·유지관리·해체) 동안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약기관들은 중대재해 예방 의무를 이행해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 내 기업·장비·인력·자재 현황 등 데이터를 공유하고, 수시로 업데이트를 통해 자료가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공사들은 사업 추진 시 전체 공사 기간에 지역 내 기업·장비·자재를 활용하고 지역 인력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하며, 현장 안전관리 및 임금 체불 없는 근로환경 조성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들 시공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대장신도시·역곡지구 등 시의 중요한 사업들에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설공사에 우수한 지역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