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곽지웅 Quartet
11·12일 보컬리스트 김유진
19일 러쉬 라이프 재즈 밴드
26일 박성은 Quartet
인천의 오래된 재즈클럽 ‘버텀라인’의 10월 공연 소식을 전합니다. 아름다운 선율을 지닌 다양한 뮤지션들이 찾아오네요.
5일 오후 7시 30분, 재즈와 인디씬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쳐온 드러머 곽지웅이 결성한 밴드 ‘곽지웅 Quartet’이 공연합니다. ‘세련된 원시인’ 같은 두들김으로 그의 내면을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상원 밴드 등 유수의 밴드에서 활동하며 소울 넘치는 리듬으로 모두를 춤추게 하는 피아니스트 조승연, 재즈부터 EDM까지 현대 음악의 최전선을 활보하는 베이시스트 이상근, 우리 삶을 따스히 감싸주는 영혼의 색소포니스트 김동기가 함께합니다. 입장료는 1만5천원.
2023년과 2024년 두 해 연속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보컬 음반상을 수상한 재즈 싱어송라이터 김유진이 2.5집 ‘dudndudndudn’을 발매했습니다. 김유진의 2.5집 발매 기념 공연이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집니다. 무려 ‘무료 입장’이네요.
김유진의 새 앨범은 사랑, 여행 그리고 사람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관객들과 소통하며 그 의미를 나누고자 한다고 합니다. 관객들의 공백을 채우는 시간이 될 이번 공연의 주제는 ‘What’s Your Blank?’
피아노 임은지, 기타 송준호, 베이스 송인섭, 드럼 송하연이 김유진과 함께 무대에 오릅니다.
김유진은 최근 경인일보 기획 시리즈 ‘아임 프롬 인천’의 35번째 손님으로 초대되기도 했는데요. 그가 궁금한 분들은 기사를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공연을 보러 올 관객들에게도 ‘예습’이 될 수 있겠네요.
19일 오후 7시 30분에는 ‘러쉬 라이프 재즈 밴드’(Lush Life Jazz Band)가 공연합니다.
색소폰, 트럼본 혼파트가 리드하는 재즈 밴드죠. 딕시랜드, 스윙, 라틴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연주합니다. EBS 등 방송은 물론 전국의 재즈 페스티벌에 출연하면서 20년 넘게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밴드입니다.
트럼본 이한진, 색소폰 김현일, 트럼펫 콘스탄틴, 기타 박경수, 베이스 주지호, 드럼 정성재가 연주합니다. 입장료는 2만원.
정제됨과 날 것 사이의 강한 에너지를 보여주는 박성은 트리오와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보컬리스트 단예가 만난 ‘박성은 Quartet’은 26일 오후 7시 30분 무대에 오릅니다.
피아노 박성은, 베이스 강원진, 드럼 심상훈, 보컬 단예가 함께하고요. 입장료는 1만5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