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달러 환전 고객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
검사 사칭 범죄피해 막고 현금 수거책 검거

안양만안경찰서(경찰서장 나영민)는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막은 신한은행 안양금융센터 직원 A씨에게 지난 25일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에 은행을 방문한 고객이 정확한 사유를 밝히지 않고 2만 달러를 환전하려고 하자 보이스피싱 피해를 의심, 곧바로 112신고를 했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 고객은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2만 달러를 전달하기 위해 환전을 하러 은행에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와 현금 수거책이 만나기로 한 장소 주변을 수색해 현금 수거책 또한 검거할 수 있었다.
나영민 서장은 “직원분의 세심한 관찰과 조치로 피해 예방과 더불어 현금 수거책까지 신속히 검거할 수 있었다”라며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 앞으로도 금융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