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개선 및 상생발전을 위한 제2기 한강사랑포럼 발대식이 26일 이천시청 대회실에서 열렸다.
2기 한강사랑포럼은 수도권 지역의 상호협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통해 상생과 공동발전을 지향하면서 한강 유역의 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날 포럼에는 한강사랑포럼 공동대표인 송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경희 이천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전진선 양평군수, 서태원 가평군수, 김충범 광주시 부시장, 조정아 여주시 부시장,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강천심 공동위원장 겸 운영본부장, 신용백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선 정부에 대해 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과도한 수도권 규제로 인해 기업의 투자와 혁신성장이 제한되고 외국 자본의 유입이 감소돼 국가 경쟁력이 약화됐다. 세계적인 변화와 혁신에 발맞춰 수도권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국가 전반의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이천시장은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수도권 규제정책의 패러다임을 자율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보장하는 정책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며 “나아가 기업에 유연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보호와 경제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