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수원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걷기대회인 '모두를 위한 동행'이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주최로 열렸다.
장애인, 비장애인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태영(민·수원무) 국회의원, 이호동(국·수원8) 경기도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아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우회는 행사의 중심에 서서 모두를 위한 동행을 이끌었다. 김정복 명예회원을 중심으로 72기(회장·박성헌), 73기(회장·윤정애) 원우회가 걷기대회 준비 과정부터 행사 비용·물품 후원을 진행했고 행사 당일 봉사활동도 참여했다.
김정복(남도예찬 대표) 명예회원은 "사회는 장애인이나 비장애인의 구분이 없어야 한다. 공존하고 더 어우러지는 사회가 되도록 일조하고 싶다"며 "개인적으로 봉사를 이어오다 원우회 차원에서 올해부터 행사를 돕고 있는데 후배 기수에도 이어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