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7일 부천소방서 오정119안전센터에서 진행한 완강기 사용법 1차 교육에 참여해 실제 완강기 사용방법을 체험하고 있다. 2024.9.27 /부천시 제공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7일 부천소방서 오정119안전센터에서 진행한 완강기 사용법 1차 교육에 참여해 실제 완강기 사용방법을 체험하고 있다. 2024.9.27 /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호텔 화재사건’ 등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숙박시설에 대한 종합점검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 27일 부천소방서 오정119안전센터에서 열린 부천시 직원 대상 완강기 사용법 교육에 참여한 뒤 내놓은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완강기 사용법 교육을 오는 10월 29일까지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168명을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진행하며, 이후 전 직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은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부천소방서 오정119안전센터(032-625-4333~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조 시장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지역 내 176개 숙박시설 전체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건축·소방·전기 분야 외부 전문가(건축사, 소방·전기 관련 기술사) 및 위생 분야 공무원 59명으로 5개 책임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은 분야별 유지관리 실태와 위법·부적합 사항을 살피고, 관련 법령 위반 시 시정 요구 및 전문가 컨설팅 연계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최근 달라진 사회적 인식과 관심을 반영해 기존 재난 체험 교육에 완강기 사용법 교육을 추가했다”며 “시 공직자부터 체험 교육을 통해 완강기 사용법을 숙지하고, 시민에게 확대 제공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철저한 숙박업소 종합점검을 통해 지역 내 시설이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