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이달의 기자상 수상
경인일보가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제379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지역 경제보도부문 상을 받았다. (왼쪽부터)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경인일보 정운 차장, 유진주·김태양·명종원 기자. 2022.4.28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모아저축은행의 수십억원 금융사고를 연속·심층 보도한 경인일보 정운 차장과 김태양·명종원·유진주 기자가 28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회장·김동훈) 주최 '제379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지역 경제보도부문 상을 받았다.

경인일보는 지난달 8일 모아저축은행 직원이 약 58억원을 비정상 거래한 사실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이어 모아저축은행 전산시스템 등 내부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금융사고가 발생하게 된 배경과 구조를 짚었다.

경인일보는 금융권 내부 시스템 보완과 예방책 마련 등 한층 강화된 절차를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운 차장은 "선후배 기자들과 협업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면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언론인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