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서 지적장애인 청년의 시신을 암매장한 용의자 일당이 붙잡힌 가운데(5월2일자 인터넷판 단독보도=김포서 장애인시신 암매장한 남녀 일당 구속…피해자와 공동생활중 범행), 김포경찰서는 지난 30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여죄를 캐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적장애인 A(20대)씨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야산에 묻은 혐의로 B(20대)씨 등 4명을 긴급 체포했다. 피의자는 남성 2명과 여성 2명으로 모두 20~30대이며, 이중 2명도 지적장애인이다.
인천 남동구 일대에서 A씨와 공동생활을 해온 피의자들은 A씨가 거짓말했다는 이유로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지난해 12월께 김포에 암매장한 것으로 현재까지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사체를 유기할 때 렌터카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시신은 지난달 20일 낮 12시 15분께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 한 야산에서 나물을 채취하던 주민에 의해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사체가 묻혀있던 지점은 비교적 통행량이 많은 2차로 도로에서 20~30미터 안쪽에 떨어진 야트막한 공터다.
앞서 경찰은 지적장애인 A(20대)씨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야산에 묻은 혐의로 B(20대)씨 등 4명을 긴급 체포했다. 피의자는 남성 2명과 여성 2명으로 모두 20~30대이며, 이중 2명도 지적장애인이다.
인천 남동구 일대에서 A씨와 공동생활을 해온 피의자들은 A씨가 거짓말했다는 이유로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지난해 12월께 김포에 암매장한 것으로 현재까지 조사됐다. 피의자들은 사체를 유기할 때 렌터카를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시신은 지난달 20일 낮 12시 15분께 김포시 대곶면 약암리 한 야산에서 나물을 채취하던 주민에 의해 백골 상태로 발견됐다. 사체가 묻혀있던 지점은 비교적 통행량이 많은 2차로 도로에서 20~30미터 안쪽에 떨어진 야트막한 공터다.
부패한 사체에서 지문 채취해 피해자 특정
주변 진술 토대로 수사망 좁혀 피의자 체포
피의자 2명도 지적장애인... 대체로 범행 시인
주변 진술 토대로 수사망 좁혀 피의자 체포
피의자 2명도 지적장애인... 대체로 범행 시인
주민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에는 용의자를 추적할 만한 단서가 남아 있지 않아 초기 수사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패한 사체에서 지문을 채취해 A씨 신원을 특정한 뒤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망을 좁혀가 지난 28일께 인천지역에서 피의자 3명을 체포했다. 한 명은 경북 경산에서 체포해 29일 오전 김포로 압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대체로 혐의를 시인하고 있다"며 "오늘부터 정확한 범행 동기와 수법, 공모 여부 등을 본격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경찰은 부패한 사체에서 지문을 채취해 A씨 신원을 특정한 뒤 주변인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망을 좁혀가 지난 28일께 인천지역에서 피의자 3명을 체포했다. 한 명은 경북 경산에서 체포해 29일 오전 김포로 압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대체로 혐의를 시인하고 있다"며 "오늘부터 정확한 범행 동기와 수법, 공모 여부 등을 본격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