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우로 반지하 주택의 안전성이 조명받고 있지만, 정작 주거 취약층에겐 반지하 주택조차 점점 가기 어려운 곳이 되고 있다. 1년 새 경기도 반지하 소형 주택의 전세 가격이 2천만원 가까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보증금도 450만원이 올랐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7월과 올 7월 경기도내 전용면적 60㎡ 반지하 주택 전·월세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거래된 반지하 주택의 전세 보증금 평균은 9천601만원이었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에는 평균 7천860만원이었다. 1천741만원 오른 것이다. 임대차보호법 시행,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수도권 전세 가격이 전반적으로 치솟은 가운데 반지하 주택도 이를 빗겨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7월과 올 7월 경기도내 전용면적 60㎡ 반지하 주택 전·월세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거래된 반지하 주택의 전세 보증금 평균은 9천601만원이었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에는 평균 7천860만원이었다. 1천741만원 오른 것이다. 임대차보호법 시행,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수도권 전세 가격이 전반적으로 치솟은 가운데 반지하 주택도 이를 빗겨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년간 경기도 전세 평균 1천741만원↑
임대차보호법·금리 인상 등 여파 못피해
1억 이상 반지하 거래 비중 늘어나기도
임대차보호법·금리 인상 등 여파 못피해
1억 이상 반지하 거래 비중 늘어나기도
지난해 7월에 비해 올 7월엔 전세 보증금이 1억원 이상인 반지하 주택이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 점도 특징이다. 지난달 전세 거래된 도내 반지하 주택 중 보증금이 1억원 이상인 곳은 14곳으로, 전체 전세 거래의 40%를 차지했다. 지난해 7월엔 19곳으로 전체 전세 거래의 31%였다.
월세 보증금 역시 지난해 7월에는 평균 2천131만원이었지만, 1년이 지난 올 7월에는 평균 2천581만원을 기록했다. 450만원이 올랐다. 월 임대료 평균은 29만원으로 비슷했다.
전세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 속, 반지하 주택 전·월세 거래 역시 지난해 7월과 올 7월을 비교했을 때 전세 거래 비중보다는 월세 거래 비중이 소폭 높아졌다. 지난해 7월에는 전세 거래가 63%를 차지했지만 지난달에는 61%로 조금 낮아졌다. 월세 거래는 지난해 7월 37%였지만, 올 7월엔 39%였다.
한편 지난달 경기도내에서 반지하 주택의 전·월세 거래가 이뤄진 시·군은 모두 14곳이다.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은 성남시(12건)였다. 12건 중 9건이 중원구 은행동이었다. 그 뒤를 부천시(11건)가 이었다. 11건 중 3건이 원종동에서 이뤄졌다.
월세 보증금 역시 지난해 7월에는 평균 2천131만원이었지만, 1년이 지난 올 7월에는 평균 2천581만원을 기록했다. 450만원이 올랐다. 월 임대료 평균은 29만원으로 비슷했다.
전세 가격이 폭등하는 상황 속, 반지하 주택 전·월세 거래 역시 지난해 7월과 올 7월을 비교했을 때 전세 거래 비중보다는 월세 거래 비중이 소폭 높아졌다. 지난해 7월에는 전세 거래가 63%를 차지했지만 지난달에는 61%로 조금 낮아졌다. 월세 거래는 지난해 7월 37%였지만, 올 7월엔 39%였다.
한편 지난달 경기도내에서 반지하 주택의 전·월세 거래가 이뤄진 시·군은 모두 14곳이다. 가장 많이 이뤄진 곳은 성남시(12건)였다. 12건 중 9건이 중원구 은행동이었다. 그 뒤를 부천시(11건)가 이었다. 11건 중 3건이 원종동에서 이뤄졌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