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의 ‘시그널:속빈 전세들의 경고(12월 4일자 1·3면 보도 등 총 5편)’ 기획보도 특별취재팀과 디지털콘텐트센터(이하 디지털센터)가 경기도 31개 모든 시·군의 ‘전세가율 및 다주택자 주택’ 정보를 담은 빅데이터 웹사이트 운영에 나선다.
2일 경인일보 특별취재팀과 디지털센터는 지난해 12월 초 기획보도에 앞서 (주)빅밸류와의 용역으로 도출한 총 15만7천419건의 정보를 담은 빅데이터 웹사이트를 시범운영 중이며, 1월부터 공식 운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빅데이터 콘텐트는 지난 2021~2022년 도내 모든 전세계약(14만480건), 50채 이상 다주택자 보유주택 주요 정보(1만6천939건) 등을 토대로 제작됐다. 신문지면 특성상 고위험군만을 중심으로 보도해 미처 공개하지 못한 지역과 다주택자 등 정보도 빠짐없이 공개하려는 목적이다.
이를 통해 도내 임차인들은 100% 이상 전세가율 전세계약, 다주택자 보유주택, 다주택자 보유이면서 100% 이상 전세가율로 거래된 수 등 정보를 31개 시군 및 각 읍면동별로 확인 가능하다. 전세피해를 우려하는 임차인들이 정보를 미리 습득해 향후 발생 가능한 피해의 선제적 대응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빅데이터 시각화 전용 플랫폼(태블로 퍼블릭·Tableau Public)을 활용한 웹사이트라 정보를 한 눈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건 물론 읍면동별 검색 기능을 통해 필요한 정보만 습득하는 것도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시범운영 중인 빅데이터 웹사이트는 조만간 공식 운영은 물론 이미 보도된 기존 기획기사에서도 링크를 통해 방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별취재팀(김준석·김산·한규준·김지원기자)·박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