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시지사가 진행한 물맛 블라인드 테스트 참가자들이 수돗물과 생수의 물맛을 비교하고 있다. 2024.9.30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시지사가 진행한 물맛 블라인드 테스트 참가자들이 수돗물과 생수의 물맛을 비교하고 있다. 2024.9.30 /한국수자원공사 양주수도지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양주수도지사는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기간 수돗물과 시판용 생수를 비교하는 체험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30일 양주수도지사에 따르면 수돗물 홍보행사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천일홍 축제가 열리는 나리농원에서 진행됐다.

양주수도지사는 한국수자원공사 마스코트인 ‘방울이’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행사를 열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 가운데 ‘물맛 블라인드 테스트’는 인파가 가장 몰린 행사였다. 테스트는 일반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과 국내·국외 각각 1개사 생수 제품을 구분할 수 없는 통에 담아 물 맛을 보게 한 뒤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물에 표를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테스트 결과 참가자 1천596명 중 849표(53.2%)를 받은 수돗물이 가장 맛있는 물로 뽑혔고, 그 다음으로 국내산 생수가 455표(28.5%), 수입산 생수가 292표(18.3%)를 얻었다.

양주수도지사 관계자는 “지난해 250개 생수 및 수돗물을 비교하는 세계 물맛대회에서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생산·공급하는 수돗물이 4위를 달성한 바 있다”며 “한국수자원공사 수돗물을 생산하는 모든 정수장은 ISO22000(국제표준화기구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을 인증받아 식품 안전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