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랜드·안성천변 일원서 나흘간 대장정
김보라 시장 “즐겁고 흥겨운 시간 만끽하시길”
안성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인 ‘2024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2일 전야제와 3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개막을 대·내외에 알렸다.
‘모든 세대와 세계가 함께하는 축제’를 기치로 내건 이번 축제는 전통의 힘을 발산하고, 국내 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 나가는 축제를 지향해 명실상부한 K문화의 이정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축제 앞서 개막 하루 전날인 지난 2일에는 관내 15개 읍·면·동별로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고 홍보하기 위해 길놀이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또한 3일 오전 10시30분에는 김보라 시장과 지역 정치인들, 관내 사회단체장 등을 비롯한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맞춤랜드 행사장 정문에서 개장식을 개최했고, 저녁 7시에는 메인무대에서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과 초청가수 등의 공연과 함께 개막식도 개최했다.
축제 첫 날에는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의 흥겨운 놀이와 나라의 평안을 기리는 태평무를 시작으로 CIOFF 세계민속공연 등이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축제장에는 조선시대 3대 시장의 하나였던 안성장을 현대적 팝업스토어로 부활시켜 전국의 예술가와 공예가, 작가 등이 참여하는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축제위원장인 김 시장은 “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세대와 국적, 언어를 초월하며 문화로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10월의 멋진 날, 바우덕이 축제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문화적 요소가 강화된 콘텐츠를 즐기고, 올해를 원만히 마무리하는 힘을 얻어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