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시장 "산업-인재 연결 기회"
경기도가 지난 4일 여주에 소재한 경기반려마루에서 '2024 대한민국 반려동물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반려동물 산업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취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마련됐다. 의료, 미용, 훈련, 서비스, 제품분야 30여개 기업체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취준생들을 만났다. 중부대, 서정대, 오산대 등 18개 교육기관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여 기업은 털로덮인친구들, 본동물의료센터, 사단법인 유엄빠, 한국반려동물장례연구소, 청담우리동물병원, 한국애견협회 등이다. 이들 기업은 동물보건사, 훈련사, 미용사, 장례지도사, 영업, 홍보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모집했다.
현장에서는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이 이뤄지고, 각 기업 소개와 함께 현장 면접도 진행됐다. 또한 취업 특강, 기업 홍보 부스, 현장 면접실, 퍼스널컬러 및 메이크업 컨설팅, 정보 및 교류 라운지가 마련돼 참가자들은 다양한 정보를 얻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취업 특강에서는 반려동물 산업의 현황과 동향에 대한 유익한 정보가 제공됐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만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와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전국적으로 95개의 반려동물 관련 학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자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국내 최초의 반려동물 관련 취업박람회로서 반려동물 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대한민국의 반려문화와 산업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