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회장·전한욱)는 더드림핑 야외 특설무대에서 제3회 장기요양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함께 걷는 길, 함께 나누는 마음’이라는 주제로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어르신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현장 종사자들이 직접 출연해 현장의 이야기를 나누고, 장기요양에 대한 인식개선과 종사자 처우개선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감의 장이 됐다.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의회 이경숙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장기요양기관 관계자, 종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에선 개회식, 축사, 장기요양인 실천선언 등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희망의 이야기’ 영상 상영, ‘마음의 울림’ 나레이션,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장기요양 종사자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희망의 이야기’ 영상은 현장의 애환과 감동을 생생하게 담아내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이어진 ‘마음의 울림’ 나레이션에서는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등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진솔하게 전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전한욱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요양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어르신 돌봄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어르신들을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장기요양 종사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장기요양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