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총장·장광수)는 한글날을 기념해 지난 9일 베트남 다낭외대에서 '한국어 쓰기 대회'를 열었다.
다낭외대는 안양대와 MOU를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협력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으로, 안양대는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이 기획·운영을 맡아 다낭외대에서 한국어 쓰기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매년 개최되면서 연례 국제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어와 나의 일상', '한국의 대중문화와 나의 일상'이라는 대주제 중 1개를 택하도록 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참가자들의 한국어 수준이 학년별로 다른 점을 감안해 초급부문과 중급부문으로 나눠 심사한다.
심사에는 안양대 한국어교육전공 석사생과 교수진이 참여한다. 수상자에게는 안앙대학교 총장 명의로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며, 시상식은 내달 다낭외대에서 개최한다. 한국어교육전공 이윤진 주임교수는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이고, 양 대학간의 교류협력을 강화하는데도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