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의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참여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진행된 현판식에는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과 김병성 진료부원장, 이유경 연구부원장, 이종식 사무처장 등 병원 관계자들을 비롯해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장민철 PHR사업부장 등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본인 진료기록 열람 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비롯한 16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전국 1천4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유 중인 환자 진료기록을 환자 본인이 열람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식으로 제공하며, 환자는 더 편리하게 본인의 진료기록을 열람하고 필요시 의료진에게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본관 1층 로비에 홍보부스를 운영함으로써 환자 및 내원객에게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활용 방법을 알릴 예정이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그동안 다른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진료기록을 따로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개발된 나의건강기록 앱을 활용하면, 본인의 의료데이터를 본인이 직접 즉시 조회 및 공유할 수 있어 의료데이터 발급 및 제출을 위한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진료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