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의 특수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들이 지난 12일 수원시 자혜학교에서 화합의 스포츠 축제를 가졌다.
(사)자행회(회장·김우)가 주최하고 사립특수학교인 자혜학교(교장·최진숙)가 주관한 '제13회 이방자여사 기념 스포츠축제'에는 전국 국·공·사립 특수학교 18개교 교원들과 특수교육삼락회원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가해 배구·탁구에서 실력을 겨뤘다.
김우 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국 교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의 시간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특수교육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동방학교(배구), 해솔학교(탁구)가 각각 우승했다. 이 대회는 평생 장애인 복지와 특수교육을 위해 헌신한 이방자 여사의 건학 이념을 구현하고 특수학교 간의 교류 및 사기 증진을 위해 2009년부터 자혜학교에서 열렸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