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중인 국가대표 골키퍼 이운재(30·수원)가 27일만에 출전할 전망이다.
이운재는 24일 수원 홈경기로 열리는 울산전에 반드시 출전, 2연패의 사슬을 끊고 최다입장 관중수를 기록하고 있는 수원구장 팬의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다.
부상을 당한 것은 지난 2일. 한국의 월드컵 4강신화를 일구고 수원의 아시안슈퍼컵 2연패를 이끈 뒤 K리그에서 활약중이던 이운재는 훈련 도중 왼쪽 엄지손가락을 부상당했다.
이로 인해 전치 4주 진단을 받고 2주 정도 깁스를 한 뒤 2주가량 물리치료와 재활훈련을 해야 했다.
진단대로라면 그라운드 복귀는 내달 1일 열리는 부산과의 홈경기에나 가능하다. 그러나 본인이 느끼는 상태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 이상 출전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것.
이운재는 아직 100% 완치되지는 않았지만 골문을 지키는 데는 별 무리가 없다며 팀 성적이 좋지 않고 홈경기 2연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다고 말하며 24일 울산전 출전에 집착을 보였다.
깁스는 지난 17일 이미 풀었다. 현재 팀 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상 부위 통증도 거의 사라져 당장 골문으로 되돌아가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뜻을 이운재는 내비쳤다. 골키퍼는 포지션상 필드플레이어처럼 오랜 기간의 재활훈련이 필요치 않다는 사실도 출전을 부추기고 있다.
[프로축구] '거미손' 이운재 오늘은 보려나
입력 2002-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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