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이천시가 2024년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이천시 대표공원인 설봉공원이 공공부문 분야 국토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4.10.11 /이천시 제공
지난 11일 이천시가 2024년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이천시 대표공원인 설봉공원이 공공부문 분야 국토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4.10.11 /이천시 제공

이천시 대표공원인 설봉공원이 지난 11일 국토교통부와 (재)환경조경발전재단 공동 주최로 서울식물원에서 열린 ‘2024년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공공부문 분야 국토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조경대상은 2001년 도입된 국내 최고 권위의 조경상으로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 등이 추진한 조경사업의 성과를 격려하고 시상하는 자리다.

평가는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실사, 최종 국민참여평가로 심도 있게 이루어진다. 특히, 엄선된 최종 수상작 20개의 작품은 국민참여평가로 우수한 조경공간임을 인정받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설봉공원은 이천시를 수호하는 진산인 설봉산과 이천 9경 중 한 곳으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설봉호수를 품고 있으며 시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휴식처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이천의 명소다.

이번 설봉공원 리노베이션은 공원을 이용하는 사람이 최우선인 만큼 공원의 본질적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패러다임 변화에 목적을 두고 추진한 사업이다. 지난 5월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의 품으로 돌아갔다. 그 중심에는 설봉호수를 잇는 수변 데크, 여유로운 쉼을 더하는 잔디광장,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테마 놀이터, 매력적인 자작나무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자연 속 힐링할 수 있는 이 공간들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설봉공원이 시민들의 삶 속에서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쉼의 공간으로 돌아온 것이 의미가 있고 지친 일상에서 정서적 건강을 증진하는 데 공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민들께서 일상 속 공원을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