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이 병원 직종별 대표와 함께 새 비전 내재화를 다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4.10.14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이 병원 직종별 대표와 함께 새 비전 내재화를 다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4.10.14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개원 21주년 기념식

‘세계 표준에서 앞서나갈 것’

국가중앙병원 책임 다짐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송정한)이 개원 21주년을 맞아 ‘건강한 미래의 지평을 여는 국민의 병원’(Lead the Future, Enhance Trust)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21주년 기념식은 지난 14일 오후 병원 대강당에서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기념식은 송정한 원장과 의사직, 간호직, 약무직 등 직종별 대표가 함께 새 비전을 선포하고 전 교직원의 내재화를 다짐하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13년 ‘세계 의료의 표준을 선도하는 국민의 병원’ 비전을 선포한 이래 최소침습수술, 뇌혈관수술 등 다양한 진료 영역에서 세계적 성과를 창출했다.

유럽·아시아 최초 ‘HIMSS EMRAM Stage 7’ 인증을 획득하고 병원 의료정보시스템을 미국·중동·일본에 수출하는 데 성공하는 등 세계 의료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해외 의료진이 찾아오는 글로벌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새롭게 선포한 ‘건강한 미래의 지평을 여는 국민의 병원’은 세계 표준에서 앞서나가는 것을 넘어, 인류와 국민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개척하고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민이 신뢰하는 서울대학교병원 그룹의 일원이자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정체성을 지켜나간다는 의지를 표방하고 있다는 게 분당서울대병원 측의 설명이다.

비전 달성을 위한 5대 세부 비전도 이날 발표했는데, 서울대학교병원 그룹 5대 영역별 비전에 발맞춰 ▲첨단의료의 선두주자(진료) ▲미래 인재의 아카데미(교육)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연구) ▲다가가는 공공의료(공공의료) ▲함께하는 스누비안(조직문화) 등을 설정해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분야별 방향성과 목표를 구체화했다.

송정한 원장은 “지난 10년간 세계 표준에서 앞서나가는 것을 목표로 노력했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 의료 환경의 급변에 대응해 국민, 나아가 인류의 건강이라는 관점에서 미래 패러다임을 재설계할 때”라며 “진료·교육·연구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초고령사회, 필수의료 부족 등으로 인해 공공의료의 중요성이 매우 커진 만큼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개원 후 10년 만인 지난 2013년 1천300여 병상 규모로 확장하며 ‘Big 5’ 반열에 진입했으며, 세계 최초 복강경 간절제술 1천례, 세계 최초 복강경 위암 수술의 안전성 입증 등 다양한 성과를 통해 최소침습수술이 표준 수술로 잡는 데 기여를 했다.

이와 함께 미세뇌혈관문합술 등 고난도 정밀 술기교육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메카 역할을 하며 매년 해외 의료진이 병원을 방문해 교육을 받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16년에는 옛 LH 본사 사옥을 포함한 부지 4만 5천728㎡에 대규모 의학 연구 클러스터 ‘헬스케어혁신파크’를 개원해 산업·대학·연구소·병원이 협력하는 선진 의학 연구의 패러다임을 주도했으며, 2022년에는 ‘수도권감염병전문병원’에 선정됐고 서울·경기·인천·강원을 아우르는 342병상 규모의 국내 최대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을 예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