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총장·이길여) 특수치료대학원 언어치료학전공 박현주(사진) 교수가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는 1986년 2월에 창립해 지난 38년간 국내 언어병리학과 언어치료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다. 국제학술지 'Communication Sciences & Disorders'를 연 4회 발간하고 매년 정기적인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활발한 학문적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박 교수는 한국언어청각임상학회 이사 및 부회장, 전국언어치료학과협의회 부회장, 한국보완대체의사소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천대 언어치료학 전공 주임교수와 특수치료대학원 부원장, 통합발달심리센터장 등을 맡고 있다.
지난 12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박 교수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박 교수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우리 학회가 오랫동안 쌓아온 권위와 전통을 잘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언어치료 현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성인언어장애에 대한 연구 및 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