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미니수소도시' 道공모에 선정
120억 투입 2027년 3월까지 예정
파주 파주읍 봉암리 일원에 하루 500㎏ 이상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 구축된다.
파주시는 15일 시청에서 현대자동차(주), 고등기술연구원과 함께 '파주시 미니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경일 시장과 현대자동차 켄 라미레즈 글로벌상용&수소사업 본부장, 고등기술연구원 김진균 원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첫걸음으로, 수소생산시설 구축과 더불어 파주시 특성에 맞는 수소에너지 활용 모델 개발이 목표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현대차, 고등기술연구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도에서 시행한 미니수소도시 조성 공모사업에 참여, 선정됐다.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도가 수소 산업 활성화와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기 위해 도내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도시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용인시에 이어 올해 파주시가 두번째다.
시는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과 연계해 유기성 폐자원 처리 과정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인근 충전소와 산업단지에 공급할 계획으로 현대차 등과 함께 총 120억원을 들여 오는 2027년 3월까지 수소 생산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미니수소 도시 조성사업에 필요한 기술·재정적 지원, 수소 활용 기반 시설 확대 및 관련 산업 육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한다.
김 시장은 "현대차의 전문성과 고등기술연구원의 탁월한 기술력, 시의 적극 행정이 한데 어우러져 파주시가 경기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수소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
파주읍에 '하루 500㎏ 이상' 수소 생산시설 구축
입력 2024-10-15 19:04
수정 2024-10-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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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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