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 주최 포럼에 토론자 참여

온라인 여성혐오, AI 알고리즘의 편향성 등 지적

최병일 안양시의원(오른쪽 두번째)_이 16일 오후 안양시청에서 진행된  ‘2024 디지털 AI 시대 우리 사회의 윤리와 책임’ 포럼에서 토론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924.10.16  /최병일 의원 제공
최병일 안양시의원(오른쪽 두번째)_이 16일 오후 안양시청에서 진행된 ‘2024 디지털 AI 시대 우리 사회의 윤리와 책임’ 포럼에서 토론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2924.10.16 /최병일 의원 제공

최병일 안양시의원(민, 평촌·평안·귀인·범계·갈산동)이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날로 심각한 문제들로 떠오르고 있는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최로 16일 오후 안양시청에서 개최된 ‘2024 디지털 AI 시대 우리 사회의 윤리와 책임’ 포럼에 지정토론자로 참여, 디지털 사회에서의 불평등한 여성인권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디지털 AI 시대의 윤리와 책임, 특히 디지털 사회에서의 불평등한 여성 인권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햐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으며, 이 문제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도 함께 참여했다.

최 의원은 “디지털 AI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 사회가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지만, 동시에 디지털 성범죄, 온라인 여성 혐오, AI 알고리즘의 성차별적 편향 등 심각한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2020년 ‘N번방’ 사건과 최근의 텔레그램 딥페이크 피해 사례 등은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온라인 공간에서의 여성 혐오와 차별이 만연해 있으며, AI 알고리즘의 성차별적 편향 문제도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또 ”현재 안양시의회에서는 ‘안양시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의 일부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안양시의회는 이러한 문제들에 적극 대응하여 우리 지역이 AI 윤리와 성평등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