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10일)을 기념하는 ‘2024 경기도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이 17일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와 31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경기도정신재활시설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엔 정신질환을 겪는 당사자와 가족들을 비롯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하은호 군포시장, 황성규 인천경기기자협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1천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선 경기도 정신건강 증진사업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과 함께 ‘회복’을 주제로 진행했던 시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어 정신질환 당사자와 가족 등을 위한 G-mind 음악제가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는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정신건강의 날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행사가 에너지와 희망을 드리는 긍정적인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기기자협회와 경기도,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 등은 자살 예방 보도와 도민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경기도 생명사랑 언론 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