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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과 함께하는 다문화 가족 부모 초청 행사'를 가졌다.

인천공항공사는 경제적인 이유로 부모를 만나지 못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 가정 24가구가 참가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14일 동안 한국문화탐방, 가족생활 체험 등 방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초청된 부모들의 왕복 항공권과 숙소, 차량, 체험비 등 행사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인천공항공사가 지원한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 가정이 한국사회에 정착하고 소속감을 갖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