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마라톤 대회를 더욱 확대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평택항 마라톤 대회 행사 전반을 총괄한 박종근(사진) 평택시체육회장은 20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박 회장은 "올해는 건강을 위해서인지, 마라톤 붐인지 모르겠지만 참가자가 유독 많이 몰려 체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 같다"며 "그동안 5㎞ 참가자가 많았는데 올해는 10㎞ 참가자가 50%에 육박하고, 하프코스도 1천명 넘게 참여해 놀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일본 마쯔야마시와 교류 20주년이다보니 마쯔야마 시장, 시의장, 문화재단 관계자가 오셔서 더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면서 "평택항 마라톤은 관록있는 대회로 시민과 동호인이 가장 기다려지는 대회다. 모두 도전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좀 더 발전시켜야 할 부분으로 풀코스를 열고 싶다.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해야 하는데, 대회신청이 조기마감 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용인원에 한계가 있어 그러지 못한 것은 풀어야 할 숙제"라며 "시민의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취재팀
※취재팀=김종호 본부장, 양형종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신창윤 부장(문화체육부), 김태강·마주영 수습기자(이상 사회부), 임열수 부장, 최은성 기자(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