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종합전시회인 중국 추계 수출입상품교역회(이하·캔톤페어)에 시흥시 최초로 관내 기업 1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전체 286건 229만 달러(31억여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지고, 이중 47만 달러(6억여원)의 초도계약이 체결되는 큰 성과를 냈다.
21일 시흥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캔톤페어는 지난 15일부터 11월4일까지 총 3회로 나누어 진행되는 가운데 전세계 2만8천여개 기업과 200여 개국 약 25만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시흥시 기업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동안 1기 행사에 가전, 공구 품목 업체들이 참여했다.
특히, 참여기업 중 (주)원컨덕터는 우수한 자사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 기업과 기술협력 MOU(양해각서) 2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흥산업진흥원 유병욱 원장은 “중국 3대 전시회 중 하나인 캔톤페어에서 경기도, 킨텍스(KINTEX),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입 전문기관과 협력해 시흥시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중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 시흥시 기업이 수출할 수 있도록 전략과 협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