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이관실 의원(사진·민·나선거구)이 안성 문화도시 선정과 안착을 위해 집행부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오는 31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21일 개회한 제22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달 안성시와 시의회는 일본에서 개최된 202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포식을 함께 다녀왔다”며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중심의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를 탐방하며, 고령화로 인해 파생되고 있는 문제들을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그리고 ‘어떠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현재 안성시는 문화도시로의 최종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중대한 시점을 맞이하고 있는 만큼 본 의원이 의정활동을 통해 보고 듣고 느낀 점을 토대로 향후 안성시가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에 대해 몇 가지 제안을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먼저 안성은 남사당놀이와 안성맞춤 공예 등 뛰어난 정통문화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계승·발전시킬 장인들을 위한 지원은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라며 “안성시가 문화도시로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바라고 있다면 무엇보다 장인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이 의원은 “장인들의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장려금 및 연구 개발비를 지원해 줄 것과 젊은 세대가 장인들의 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더불어 안성의 전통공예품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행정 및 제도적 지원시스템을 마련해 주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안성이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갖게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위상을 지키고 발전시켜나가는데도 힘을 쏟아야 한다”며 “대한민국 문화 중심의 안성시가 사회·역사·문화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