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청소년들을 축제와 스포츠로 한데 묶는 장을 마련했다.
21일 안산시에 따르면 청소년 통합축제인 ‘안산, 청소년에 빠지다!’와 ‘2024 안산 고교 유니온 페스티벌’이 지난 19일 안산호수공원 포구광장 및 잔디구장에서 성황리 진행됐다.
먼저 통합 축제는 청소년어울림마당·국궁축제·특별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고교 유니온 페스티벌을 묶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과학·드론·메타버스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 어울림마당에서는 미래 진로 탐색과 창의적인 활동의 경험을 제공했고, 청소년 동아리들의 밴드·스트릿댄스·치어리딩 등 다양한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2024 안산 고교 유니온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열린 고등학교 대항 스포츠 리그전이다. 관내 13개 고등학교의 총 28개 팀이 참가해 ▲축구(남) ▲풋살(여) ▲농구(남·여) 등 3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남자 축구는 동산고와 양지고가 결승에 진출했으며 남자 농구에서는 경안고·성포고·송호고·안산고가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풀리그를 치른 여자 농구에서는 양지고가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최종 우승팀을 결정하는 결승전 경기는 다음 달 9일 열릴 예정이다. 안산 와~스타디움에서는 축구경와 여자 풋살, 와동체육관에서는 농구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소년에게 문화와 체육이 함께하는 ‘안산’이라는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준비한 만큼 오랫동안 기억할 값진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가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는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들과 함께 소통하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