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시흥시가 주최하고 (재)시흥시청소년재단이 주관한 ‘제9회 시흥시청소년동아리축제:HAPPY YOUTH DAY’가 지난 19일 시흥시청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청소년이 시작되는 나이인 9살의 의미를 담아 ‘청소년의 시작인 9살, 9회가 된 동아리 축제를 축하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시흥시의회, 시흥교육지원청, 한국예총 시흥지회, NH농협은행 시흥시지부의 후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더욱 풍성한 축제로 완성됐다.
전국 최대규모에 걸맞게 2만여 명의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특히, 532개의 동아리가 함께했으며, 총 4개 구역에서 체험 부스, 동아리공연, e스포츠대회, 버스킹, 공공노래방 및 레이저 태그 서바이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진행됐으며, 오후 4시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전문 밴드팀 ‘청정’과 댄스팀 ‘5빵’의 공연으로 축제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시흥시청소년동아리대표 이유진 청소년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시흥(갑) 국회의원, 정필재 국민의힘 시흥(갑) 당협위원장의 격려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행사장에는 김수연, 이봉관, 김진영 시의원과 시흥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권구연 센터장, 안산시청소년재단 전희일 대표이사 등 많은 단체가 참석해, 꿈과 끼를 찾아 나가는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동아리 체험 부스는 시흥시 지도를 모티브로 한 ‘청소년이 만드는 작은 시흥’을 표현하며 북부, 중부, 남부 3개 권역으로 나눠 운영됐다. 동아리공연은 드림, 밴드, 댄스, 올 4개의 공연장에서 펼쳐졌고, 시청 메인 광장에서는 시민 참여형 콘텐츠(공공노래방, 레이저태그 서바이벌, 게임존)가 축제의 흥을 더했다.
이번 축제에서 특히 주목받은 프로그램은 ‘제3회 시흥시 청소년 e스포츠 대회’였으며, 리그오브레전드와 FC온라인의 치열한 결승전이 열렸다.
시흥시청소년재단 이덕희 대표는 “올해로 벌써 9회째를 맞아 동아리축제가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