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성화 前 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시의회, 적격 여부 등 현미경 검증
 

 

의왕시의회 본회의장 전경
의왕시의회 본회의장 전경. /의왕시의회 제공


의왕시의회가 이달 말 공석으로 운영되고 있는 의왕도시공사의 신임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시의회는 제307회 임시회 기간인 오는 31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도시공사 신임 사장 후보자인 노성화(61)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의 청문 절차를 밟는다고 22일 밝혔다.

노 사장 후보자는 1988년부터 LH에서 택지개발 관련 인허가 및 조사설계, 사업관리 등의 업무에 주력해 온 것으로 알려져 의왕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개발사업을 포함해 3기 신도시 조성, 오전·고천 공업지역의 스마트시티 전환 등 주요과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백운밸리 개발사업의 중추인 백운PFV(주)와 함께 '오전~청계' 터널사업 추진을 기점으로 새로운 의왕 통합 과제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시의회 인사청문특위는 민선 8기 동안 공사 및 시 집행부에서 진행해야 할 과제들을 중점 추진할 인사로 적격한지 여부를 검증하는 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으로 선정된 박혜숙(국) 의원은 "청문위원들은 노 후보자에 대해 청렴성과 업무능력 등 2가지 사항을 중점 검증에 나설 것"이라며 "민선 8기 후반기에 접어든 만큼 공사가 신사옥 추진 외에 제대로 된 업무를 이행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공사 직원들의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임자인지 면밀한 청문 절차를 통해 판단·임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