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7보병사단은 22일 인천 연수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대침투·테러작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침투한 적이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숨어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민간인을 위협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17사단을 비롯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특전사, 인천시청, 인천항만공사, 인천경찰청, 인천해양경찰청, 인천소방본부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국제여객터미널 미상 인원 침투 및 은거 식별 ▲지상·해상·공중지역 봉쇄 ▲탐색격멸 작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송지환 중령은 "앞으로도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전투력으로 인천지역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적 도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