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성남시·밀알복지재단이 협약을 맺고 동절기 안전길 조성을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진찬 성남부시장·김부헌 한난 부사장·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 등은 22일 성남시청에서 지역사회 안전길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Safety-On(溫) 프로젝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성남 지역 동절기 결빙 경사도로에 열선을 설치해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난은 사업 기획 및 예산 기부, 밀알복지재단은 사업이행 총괄, 시는 유지관리 및 운영 등을 책임지게 된다. 설치 구간은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수정구 소재 성남시의료원 인근의 경사도로다.
이진찬 부시장은 "잦은 강설 등으로 열선 설치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는 상황 속에서 해당 언덕길을 이용하는 보행자와 운전자가 마음 놓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헌 부사장은 "Safety-On(溫) 프로젝트는 정용기 사장의 4대 경영방침에 따라 한난이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기획해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 및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