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의원들이 이안퍼스티엄 이천 부발아파트 하자와 관련해 입주민의 민원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고자 지난 22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하식·송옥란·박준하 의원을 비롯해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과 최영필 이천시 주택과장 및 김홍규 하수과장,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입주민들이 하자내역과 관련 자료를 전달하자 의원들은 해당 사항들을 살피며 주민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착공된 이안퍼스티엄 이천 부발아파트는 지난 3월 사용 승인을 받고 총 7개동 419세대로 지어졌다. 해당 아파트의 입주자들은 지하층과 1층, 옥상 등에 배관누수, 곰팡이, 악취 등의 하자가 발생해 피해를 겪고 있다며 하자에 대한 빠른 조치를 요청했다.
의원들은 ▲중대하자 리스트 점검을 통해 행정처분 시행 여부 확인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 공유 ▲오·우수 배수관 시공에 대한 신속한 점검과 조치 ▲시공사와 간담회 추진 등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김하식 의원은 “금일 간담회를 통해 주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입주민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더욱 면밀히 살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