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탄현면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내년 3월 말까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이산가족 이야기’가 담긴 ‘잊혀지지 않은 이름들’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2024.10.24 /갤러리박영 제공
파주시 탄현면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내년 3월 말까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이산가족 이야기’가 담긴 ‘잊혀지지 않은 이름들’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2024.10.24 /갤러리박영 제공

파주시 탄현면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내년 3월 말까지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이산가족 이야기’가 담긴 ‘잊혀지지 않은 이름들’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 주최하고 갤러리박영이 기획한 특별전은 김범수·심수진·오흥배·이준·전주영·정재철 등 6인의 작가가 6.25 전쟁 당시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그리고 그들 가족이 겪은 비극과 슬픔을 주제로 회화, 조각, 미디어 설치 작품 등 약 5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심수진·전주영 작가의 작품은 북한 이탈주민으로 그동안 남한에서 겪은 분단의 고통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이산가족과 그들의 아픔을 보다 폭 넓게 조명하고 있다.

갤러리박영 안수연 대표는 “이번 전시회는 잃어버린 삶과 기억을 잊지 않겠다는 사회적 다짐을 담고 있으며, 이산가족과 그들의 아픔까지도 넓게 아우르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면서 “분단의 상처가 현재까지도 해결되지 않았음을 상기시키며,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은 예술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오두산통일전망대 관람은 유료로 운영되며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입장마감 오후 4시) 운영되고, 월요일은 휴관한다.

갤러리박영은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공휴일을 포함한 일요일(예약제) 휴관한다. 단체관람의 경우 사전 예약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두산 통일전망대 홈페이지 (http://www.jmd.co.kr), 인스타그램 (@odusan_jmd)이나 갤러리박영 홈페이지 (https://gallerybakyoung.com), 인스타그램 (@gallerybakyoung)을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