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화농악보존회(회장·지운하)가 최근 경북 구미에서 열린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인천시 대표로 출전해 '전승상'(대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인천도화농악보존회 지운하(상쇠) 회장은 '연기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일반부 21개 팀과 청소년부 10개 팀이 출전해 경연을 펼쳤다.
도화농악은 과거 농경지였던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에서 전해 내려온 두레농악이다. 지운하 회장은 도화농악대 상쇠였던 부친 지동옥(1911~1981) 명인의 영향으로 8세 때부터 농악을 전수받아 도화농악대에서 활동했다.
인천도화농악보존회는 국립국악원 지도위원, 계양구립풍물단 예술감독 등을 역임한 지운하 회장이 도화농악 명맥을 잇고자 지난 2020년 창단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