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구 소재 '신성신안쌍용진흥'
市, 노후도심 개선 위해 지원키로

수원시가 아파트 리모델링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시는 영통구 영통동의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는 1997년 지하 1층과 지상 16~20층으로 총 16개 동, 1천616가구 규모로 준공됐다. 그런데 이번 리모델링 추진을 통해 해당 아파트는 지하 4층, 지상 18~21층, 19개 동, 1천858가구 규모로 확장돼 242가구가 늘어나게 됐다.

2020년 12월 리모델링 조합을 설립한 이 아파트는 경관, 건축, 교통 등의 심의를 거쳐 지난 6월 사업계획 승인을 시에 제출했고, 설립 3년 10개월 만에 승인을 얻었다.

시는 앞으로도 관내 노후 도심 개선을 위해 리모델링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2022년 '수원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재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관내 8개 아파트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2개 단지가 사업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심의와 주민들의 동의 절차가 끝나 곧 승인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zon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