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는 다음 달 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후평화와 지속가능한 한반도 협력의 과제’를 주제로 ‘2024 평화포럼’을 개최한다.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 제공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는 다음 달 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후평화와 지속가능한 한반도 협력의 과제’를 주제로 ‘2024 평화포럼’을 개최한다.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 제공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회장·김경일 파주시장)는 다음 달 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후평화와 지속가능한 한반도 협력의 과제’를 주제로 ‘2024 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남북한이 공동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후 및 환경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인 이번 포럼에는 통일부장관을 역임한 이인영 국회의원, 법무부장관을 역임한 강금실 경기도기후대사를 비롯해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다.

1부에서는 이인영·위성락 국회의원, 안병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남북간 기후협력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관련기관 전문가와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회원도시 단체장 등이 ‘기후위기시대 국제협력과 남북교류의 전망’을 주제로 지방정부가 주도할 수 있는 남북 교류협력 방안을 토론한다.

김경일 회장은 “기후협력은 남북 간 새로운 소통과 교류의 기회”라면서 “기후위기라는 의제 아래 남북이 다시 화합과 협력의 기반을 다져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에는 지방정부 간 공동 남북교류협력 사업의 발굴 및 추진을 위해 2021년 공식 출범했으며, 현재 16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