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서 진행

다음 달 5일 운정행복센터에서 통일·희망콘서트가 열린다. /김대중재단 제공
다음 달 5일 운정행복센터에서 통일·희망콘서트가 열린다. /김대중재단 제공

김대중재단 파주시지회(지회장·이상협)는 다음 달 5일 오후 7시 파주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분단체제와 전쟁위기(일극 패권과 다극화의 충돌)’을 주제로 김진향 전 개성공단 이사장의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김 전 이사장은 대북전단에 맞선 대남 오물풍선·확성기 방송과 평양 무인기사건,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설 등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평화의 해법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진향 전 이사장은 북한·통일문제를 전공한 학자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5년간 대북정책을 수립·집행했다. 이후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에서 대북 협상을 담당하며 북측과의 공식 협상을 가장 많이 진행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한반도평화경제회의 상임의장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김대중재단 파주시지회는 개성공단 출입사무소가 소재하며 남북 경협창구로 전 세계에 알려졌던 파주시가 남북 군사적 긴장이 심화하면서 가장 많은 피해를 받고 있어 시민들의 평화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강연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