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지난 23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에서 경기형 과학고 유치 및 운영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2024.10.25/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지난 23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4 로보월드에서 경기형 과학고 유치 및 운영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2024.10.25/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로봇 기술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첨단산업 위주의 지역 특화 교육을 경기형 과학고 유치의 카드로 내세웠다.

25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4 로보월드’에서 이민근 안산시장과 과학고로 전환 예정인 성포고등학교의 김학범 교장 등 다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형 과학고 안산시 유치 및 운영(로봇산업 분야)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앞서 지난달 11일 경기도교육청에서 발표한 ‘경기형 과학고’ 1단계 예비 지정 공모계획 주요 방침 가운데 하나인 지역특화형 과학고 운영 방안에도 부합해 과학고 유치 시 운영에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무협약 참여 기관은 ▲안산시 ▲안산교육지원청 ▲ 성포고등학교 ▲한양대 에리카 ▲경기테크노파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 첨단로봇·제조 분야 인재 양성에 있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는 전통 제조업 중심의 반월국가산단을 IT·로봇 등 미래산업 분야로 전환함으로써 우수한 이공계 인재를 양성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포부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시의 역량을 집중해 경기형 과학고 안산 유치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