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11월1일부터 3일까지 이천아트홀에서 ‘천년을 담은 무형유산, 미래 예술혼을 품다’라는 주제로 ‘2024 경기도 무형유산 대축제’를 개최한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사)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가 주관하며 이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문화유산을 계승하는 경기도 무형유산을 공연으로, 전시로 보고 즐길 수 있다.
총 71종목 가운데 대공연장에서는 이천거북놀이, 퇴계원 산대놀이탈, 경기소리(휘몰이잡기), 경기시나위춤 등 예능 분야 31개 종목 등 보유단체와 보유자들이 전통문화 공연을 펼치고, 아트갤러리에서는 벼루장, 사기장, 목조각장, 지화장 등 40개 종목의 기능보유자들이 제작한 130여 점의 무형유산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이번 대축제에서는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하고 있는 중국 광둥성의 무형유산 7종목이 함께하며 칠현금 연주, 사자춤과 월극(오페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포산사자머리 등 사자춤 전시, 전지공예품, 목판 세화와채 등 공예품 등이 전시된다.
한편 옥외체험관에서는 경기도 무형유산 불화장, 사기장(청화백자), 목조각장, 지화장, 퇴계원 산대놀이탈 제작 등의 체험행사와 중국 광둥성의 전통 무형유산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경기도 무형유산대축제는 조상들의 삶과 정신이 깃든 무형유산을 보존․계승․활성화하고자 1999년부터 시작하여 이번이 26번째 행사인데, 공예와 민속 부문 유네스코 창의도시인 이천에서 개최하게 됐다”라며 “이천시민뿐만 아니라 경기도민들에게 역사문화적 의미가 깊고 다양한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경기도 무형유산의 멋과 흥을 느끼며 찬란한 전통문화유산을 누릴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