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분리배출 등 포인트 지급


1만번째 광명시 기후의병이 나왔다. /광명시 제공
1만번째 광명시 기후의병이 나왔다. /광명시 제공


탄소중립을 실천하면 최대 10만 포인트(10만원 상당)를 받을 수 있는 광명시 '기후의병' 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2021년 9월 시작한 시민운동인 '1.5℃ 기후의병'은 지구 온도 1.5℃상승을 막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자발적으로 재활용 분리배출, 줍킹데이, 10·10·10 소등 캠페인 등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선다.

2023년 3월 1천명을 넘어선 기후의병은 지난 1월 말 5천800명으로 증가했으며, 지난달 28일 1만번째 기후의병 가입자가 나왔다.

1만번째 기후의병인 허모씨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던 만큼, 지구를 지키는 기후의병으로 책임감을 갖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민 모두가 지구를 지키는 의병이 되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1만번째 기후의병에게 지역화폐 5만원을 경품으로 지급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