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양정여고 '반크' 탐구활동 활발
다문화 초등생 동아리 상대 홍보도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 반크동아리 학생들
최근 독도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 반크동아리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천교육지원청 제공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더욱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어요."

이천양정여자고등학교(교장·여재암)의 반크동아리(지도교사·안대현) 학생들이 최근 독도의 날(10월25일)을 맞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천양정여고는 2024년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선정한 '독도 지킴이 학교'다. 반크동아리 학생들은 올 한 해 '독도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 이론과 실천'이란 주제로 활동을 이어왔다.

독도에 관한 이론적 지식을 심화하기 위해 독도 영유권 대립토론, 동북아역사재단 독도홍보관 방문, 한국학중앙연구원 소속 강사의 특강, 독도 관련 서적 읽기 등의 다양한 탐구 활동을 했다.

최근엔 이천시 중리동 행복센터에서 다문화 초등학생 학습동아리 '다정타'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도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는 독도가 한국의 영토인 이유를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설명하고, 퀴즈와 독도 키링 만들기 등의 활동을 진행해 다문화 초등학생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어 독도의 날을 맞아 교내 행사를 진행,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독도 보물찾기를 진행했고 일과 및 점심시간을 이용해 '독도 N행시 짓기', '독도 핸드페인팅 그리기', '독도 퀴즈 풀기', '일본에 한마디'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이울러 오는 11월10일에는 그동안 자기 진로 분야와 연관 지어 1년간 탐구한 독도 관련 연구 결과를 책으로 엮어 출판하고 이를 교직원들과 학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여재암 교장은 "양정여고 반크동아리의 활동과 노력이 완전한 주권회복의 상징인 독도를 지키는 굳건한 방파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