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에서 말을 타고 동네를 순찰하는 기마 순찰대가 출범했다.
파주경찰서는 ‘파주 기마 자율방범대’를 조직하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초대 기마 방범 대장은 ‘교하 스카이 승마장’ 이종윤 대표가 맡았다.
기마 순찰대는 이 대표를 비롯해 전·현직 경찰과 시민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사람이 많아 몰리는 운정신도시 호수공원과 청소년이 많은 학원가 등에서 말 2∼3마리와 순찰대가 돌며 순찰 활동과 청소년 선도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눈길을 끄는 말을 타고 순찰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방범 활동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작은 공원이나 산책로 같이 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곳도 순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