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자율제조 선도 공모 선정
총 76억 투입… 2027년까지 계획
평택시가 산업통상부 주관 '2024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공모에서 사업 대상에 선정돼 이차전지 소재 분석 장비 개발에 나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 소재 분석 장비는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과정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소재의 품질이나 특성을 시험 평가하고, 완제품의 성능을 예측하는 장치다. 양극재 제조 전 공정을 자동 제어함으로써 품질관리 비용을 약 30% 이상 절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모 선정에 따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홍익대, 아주대, 시스템알엔디, 코스모신소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027년까지 장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5억원과 시비 13억5천만원 등 총사업비 76억원이 투입된다.
정장선 시장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율제조 시스템을 활용하면 제품의 불량률을 낮출 수 있고,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며 "이번에 개발할 장비는 미래자동차 산업과 직결되는 이차전지뿐 아니라 화장품 분야 등 다양한 방면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산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이차전지 소재 분석장비 개발 나선 평택시
입력 2024-10-29 19:18
수정 2024-10-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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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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