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사단법인 내나라연구소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ROTC 중앙회관에서 ‘남북한 분단 80주년과 한반도 통일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24.10.30 /내나라연구소 제공
30일 사단법인 내나라연구소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ROTC 중앙회관에서 ‘남북한 분단 80주년과 한반도 통일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24.10.30 /내나라연구소 제공

사단법인 내나라연구소(이사장·김영래 전 동덕여대 총장, 아주대 명예교수)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30일 서울 서초구 소재 ROTC 중앙회관 5층 명예의 전당에서 ‘남북한 분단 80주년과 한반도 통일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통일과나눔재단(이사장·이영선 전 한림대 총장), 연무포럼, 한국문제연구회가 후원한 컨퍼런스의 1부는 양병기 청주대 명예교수의 진행 속에 ‘분단국 통일의 교훈과 북한체제의 변화’를 대주제로 손기웅 전 통일연구원장, 윤진표 성신여대 교수, 한명섭 과거청산 통합연구원장 등이 제1~3주제를 발표했다.

2부는 ‘한반도 통일 환경의 변화와 미래 비전’을 대주제로 윤영오 국민대 명예교수가 진행했으며 한기호 아주대 교수,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 제4~6주제 발표자로 나섰다.

30일 사단법인 내나라연구소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 서초구 ROTC 중앙회관에서 ‘남북한 분단 80주년과 한반도 통일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24.10.30 /내나라연구소 제공
30일 사단법인 내나라연구소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 서초구 ROTC 중앙회관에서 ‘남북한 분단 80주년과 한반도 통일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24.10.30 /내나라연구소 제공

발표 후에는 이하원 조선일보 외교안보에디터, 김종욱 청운대 교수, 송인호 한동대 교수, 김성경 북한대학원대학 교수,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승현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각각 주제별 토론자로 나섰다.

김영래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남북관계는 급격하게 악화돼 민족의 숙원인 통일은 더욱 멀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독일 통일과정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통일은 갑작스럽게 올 수도 있다. 우리는 변화하는 남북 관계, 국제정세를 예의주시하면서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이런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과연 우리가 한반도 통일문제를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에 대한 숙의와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