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일터' 현판식
2016년부터 자발적 기부 2200명 참여

길병원 착한 일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 일터'로 선정된 가천대 길병원이 31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2024.10.31 /가천대 길병원 제공

"앞으로도 지역 사회 이웃을 위해 임직원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나눔실천에 앞장서겠습니다."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 일터'로 선정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31일 여성암병원 회의실에서 김우경 병원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 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착한일터는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나눔 캠페인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4년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을 조직해 직원들의 급여 중 1천원 미만 우수리에 더해 병원이 같은 금액을 얹어 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현재 2천200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6년 이후 약 2억1천여만원을 기부했다. 이 가운데 1억4천여만원이 지역 취약계층들을 위해 지원됐다.

김우경 병원장은 "인천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환자를 치료하고 취약계층 이웃을 돌보는 일은 모든 임직원들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