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신도시 3지구 동북측 교통량
상당수 우회… 접근성 향상 기대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 동북 측 교통 혼잡이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국가지원지방도 56호선(파주로)과 3지구 별하람마을을 연결하는 '당하교차로 임시 진출입로'를 31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임시 진출입로는 그동안 상습정체구역으로 악명 높은 경의로 별하람마을~벧엘교회교차로~와동교차로로 이어지는 도로를 별하람마을에서 곧바로 국지도 56호선으로 연결해 준다.
임시 출입로 개통으로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3지구 별하람마을 교통량의 상당 부분을 우회·분산할 수 있게 돼 신도시 동북 측 도심 교통난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별하람마을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운정신도시의 원활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당하교차로 연결 및 입체화 사업을 신도시 시행자인 LH가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방도 359호선 우회도로 개설공사는 지난 24일 도시관리계획(도로)으로 결정·고시돼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또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와동교차로에 대해서는 현재 1개 차선 추가 확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당하교차로 임시 진출입로 개통으로 운정신도시 교통량이 집중되는 구간에 대한 교통혼잡 완화와 접근성 향상, 교통안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