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다문화학생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방향 연구회(대표· 이봉관 의원)’가 의회청사 1층 소담뜰에서 ‘시흥시 이주배경청소년 실태 및 지원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시흥시가 외국인 주민수로 전국 3위를 차지하고, 특히 매년 이주배경청소년 중 중도입국청소년의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 사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봉관 의원과 관계 공무원, 시 가족센터 등 10여 명이 참석해 용역사인 ㈜제도와사람의 연구용역 진행 사항을 청취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제도와사람은 현재 이주배경청소년들이 대체로 한국 생활과 시흥시 지원 사업에 만족하고 있으나, 한국어가 능숙하지 못하고 문화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교육 진입 전후로의 체계적인 교육정책과 지원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봉관 의원은 “이주배경청소년들 중 특히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정기적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한국어 외에 학생들이 희망하는 문화적 콘텐츠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나온 의견들은 이달중 완료 예정인 이주배경청소년 실태 및 지원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 반영될 예정이다.